해수부, 외래어 명칭 사용 부적절
여수시가 유치를 추진중인 2012년 세계박람회와 관련한 공식명칭이 확정됐다.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등 각 기관별로 통일되지 않아 혼선을 일으켰던 세계박람회 명칭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한글명칭과 international Exposition, Yeosu, Korea, 2012’의 영문명칭으로 공식 확정됐다.
해수부는 한글 명칭의 경우 “지난해 12월 세계박람회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할 때 사용한 명칭이고 ‘월드’나 ‘엑스포’ 등의 외래어를 공식적인 한글 명칭으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영문 명칭은 “세계박람회사무국(BIE) 규정과 다르게 사용해야 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BIE 규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다만 필요한 경우에 한해 영문 명칭을 ‘Expo Yeosu Korea 2012’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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