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특화개발·전략지구 수립
권역별 특화개발·전략지구 수립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3.1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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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획2] 여수 관광개발 기본계획 용역안
관광개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여수지역을 크게 도시·역사문화권과 해양위락·레포츠권 그리고 해양생태탐방휴양권으로 분류해 권역별 특화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시·역사문화권 = 여수시청에서 신·구항을 잇는 도심과 돌산읍, 율촌면, 삼일면 등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2012년 세계박람회를 통한 해양문화 체험, 도심과 신·구항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관광, 충무공 유적군 등을 이용한 역사 기행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역사문화권에는 도심관광과 이충무공 역사기행지구 그리고 손양원 목사유적지 등 3개의 전략지구가 포진해 있다.

먼저 도심관광지구는 국동항을 중심으로 한 어항구역과 중앙동 남산동 일대 및 경도와 돌산대교 일원으로 여수관광의 관문이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항만과 교통 숙박 상업 등 관광인프라의 질적인 개선 및 집적화가 이뤄진다.

특히 생활과 관광, 여가활동이 접목된 지역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관광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중인 국동항과 시민휴식을 위한 워터프론트, 지역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거리조성, 야간관광의 보고로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라좌수영인 진남관과 고소대 충민사 등을 중심으로 돌산의 무술목과 학동의 선소 등은 이충무공 유적 역사기행지구로 개발된다.

■해양위락·레포츠권 = 여수 서측의 화양면과 소라면 화정면이 권역으로 투자가 확정된 화양지구와 오션리조트 지구 등의 종합레저 위락단지와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사업, 사도·낭도·백야도 등 인접도서와 가막만 여자만 등 청정해역을 끼고 있어 해양위락·레포츠 지구로 손색이 없다.

특히 화양종합 리조트 지구를 거점으로 가막만, 여자만 일부 해역과 인접한 도서군을 확용한 복합 해양레포츠 지구로 특화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여수관광개발 기본계획에서는 해양위락·레포츠권의 전략지구로 연륙·연도교지구와 사도·낭도 지구를 꼽고 있다.

■해양생태탐방·휴양관광권 = 남면 삼산면이 그 대상지역으로 거문도와 백도 금오도를 비롯한 유·무인도의 개발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거문도 백도지구는 여수 도서 관광의 중심축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된다.

동북아 시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항1번지라는 점을 부각시켜 여수 해양관광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접 제주나 고흥 등지를 통해 관광객을 여수로 유인하는 관문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객선 터미널을 정비해 향후 크루즈의 중간 기착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가 필요하며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한 휴양 숙박시설의 대대적인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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