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에서 살기좋은 곳 109위
여수, 세계에서 살기좋은 곳 109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3.16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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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컨설티업체 선정, 서울은 90위
외국인 시각에서 본 삶의 질 평가 한계

외국인의 눈에 비친 여수의 생활환경이 세계 215개 도시 가운데 109로 평가됐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머서 휴먼 리서치 컨설팅(MHRC)이 14일 발표한 삶의 질 평가에서 여수는 국내 도시 가운데 서울이 90위로 평가된 데 이어 루마니아의 부크레슈티와 공동 109위에 올랐다.

머서 휴먼 리서치 컨설팅은 매년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한국 도시로는 서울과 여수, 울산이 포함돼 있다. 이 조사는 실제 거주자가 아니라 외국인, 주로 구미 비즈니스맨들의 시각이 크게 반영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서 여수는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와 공동 109위에, 서울은 에스토니아의 탈린과 함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에콰도르의 키토와 같은 114위에 각각 랭크됐다.

뉴욕(100)을 기준으로 한 서울의 평점은 81.5였으며 여수와 울산은 75.5와 74.5로 각각 평가됐다.

개인의 안전만을 기준으로 한 별도 평가에서는 울산과 여수가 공동 99위였으며 서울은 이보다 뒤진 104위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스위스의 제네바와 취리히가 전반적인 삶의 질에서 각각 1, 2위 자리를 지켰다. 최하위는 이라크의 바그다드로 평점 14.5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 도시 중에는 일본의 도쿄와 싱가포르가 공동 34위로 가장 높았고 요코하마가 보스턴과 함께 공동 36위, 고베가 뉴욕, 런던과 함께 공동 39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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