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관심이 탁발순례단의 힘"
"시민들의 관심이 탁발순례단의 힘"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3.16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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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탁발순례단, 여수지역 순례 나서
21일까지 해양환경, 여순사건 등 테마별 순례

   
생명과 평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여수지역 순례를 시작했다.

도법 스님(남원 실상사 주지)을 단장으로 한 순례단 10여명은 지난 15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지역 순례에 들어갔다. 순례단은 전쟁과 생명 파괴 행위로부터 인간을 지켜내고 생명 평화의 문화를 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결성돼 지난해 경상도와 제주도 순례를 가진 바 있다.

지난 2일 올해 첫 순례지로 광양지역을 출발해 이날 여수에 도착한 순례단은 15일부터 일주일간 여순사건 평화인권, 수산업현안과 해양환경, 동학과 사회복지문제, 산단환경과 노동문제, 도시현안 등 각 주제별로 권역을 설정해 여수전역을 순례하게 된다.

순례하는 동안 각 주제별 주민간담회와 주제강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순례단을 이끄는 도법스님은 “순례는 삶과 평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21세기 우리가 껴안은 과제인 전쟁을 막고 평화의 땅을 정착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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