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05. 03.14. 00:00

여수시가 추진중인 관광개발기본계획의 방향은 내륙·해안·도서지역을 아우르는 국제해양관광휴양레저수도를 목표로 정하되, 2개의 거점지역을 지정하고 거점과 연계한 6개 전략지구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점지역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오동도 신항지역과 대단위 해양레포츠종합휴양관광타운 건설을 목표로 한 화양지구 등 2개 지역이 해당될 전망이다.

또 이 지역과 연계된 여수도심관광지구, 충무공유적군 역사기행지구, 연륙·연도교 지구, 사도·남도지구, 거문도·백도지구, 손양원목사 유적지지구 등 6개 지역을 전략지구로 선정해 거점-전략-주요자원별을 연결하는 관광개발 기본계획이 힘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1청사 회의실에서 여수시장을 비롯, 관계공무원·용역팀·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관광개발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용역단체인 한국관광개발공사가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 관광개발기본계획은 ▲과업의 개요 ▲개발여건의 분석 ▲관광시장 및 관광수요전망 ▲현황종합분석 ▲기본구상 ▲부분별관광개발계획 ▲전략지구별 관광개발구상 ▲향후 연구과제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