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매일] ‘신항 화양지구’ 집중 개발
[호남매일] ‘신항 화양지구’ 집중 개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03.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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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3.10. 00:00 입력

여수지역 관광 개발이 2개 거점과 6개 전략지구를 중심으로 집중 개발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 8일 오후 3시 제1청사 회의실에서 여수관광개발 기본 계획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관광공사 연구팀은 신항·오동도 지구와 화양종합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한 2개의 거점과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갖고있는 거문도·백도지구와 충무공 유적군 기행지구 등 6곳을 전략지구로 지정해 여수를 집중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개 거점 중 신항·오동도 지구는 여수 전체 관광의 관문으로 남해안 관광 중심으로서 역할을 부여했다.

또 화양종합리조트 지구는 서부 여수의 관광거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팀은 여수 관광객 수요가 2010년 이후 광역교통체계가 완성될 경우 연평균 7%의 성장률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될 경우 연평균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여수관광의 장점으로 ▲동북아 새로운 관광거점지로 남해안관광밸트의 중심지로서의 입지적 우위성 확보 가능 ▲천혜의 도서, 해양관광자원 보유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과 향토 문화재 보유 ▲서남해안 개발에 대한 중앙정부 의지와 여수시의 관광개발의지 등을 들었다.

반면 약점으로는 ▲주요관광지에 관광객 편중과 자연자원을 대상으로 하는 춘·하계 집중형 관광 형태 ▲관광편익시설의 미비로 장기체재 및 양질의 외국 관광객 유치 불리 ▲지역내 관광자원간의 연계성 부족 ▲지역 높은 물가로 인해 관광비용 부담 등이 지적됐다.

오는 6월쯤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는 앞으로 10년간 여수 관광개발의 기본 설계도로 활용될 계획이다.

/여수=김종호 기자 ks2026@honammae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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