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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축제에 바란다
동백꽃 축제에 바란다
  • 서선택 기자
  • 승인 2005.03.10 14: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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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편지] 서선택 <편집위원장>

여수시가 동백꽃 축제 준비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역에 축제다운 축제가 없었던 터라 사뭇 기대가 크다. 그래서 본지는 긴급회의를 갖고 집중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도 많은 지적도 있었으나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언론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결론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같은 지원은 우리지역의 고질적인 병폐인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삐뚤어진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개선은 곧 여수시의 발전일 것이다. 이에 본지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 1건의 홍보자료를 출향인 및 전국의 기업체, 단체, 개인 등에 이메일을 발송하는 '동백꽃 축제 알리기 애향시민운동'에 나섰다.

또 본지의 뉴스발송 시스템인 '1만인 이메일 서비스'를 가동해 전 시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축제준비과정에서 약간의 계획변경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 제안하고자 한다.

축제의 목적과 방향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한마디로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컨셉이 없다는 것이다.

눈 속에서 피어나는 동백꽃은 강인함을 상징할뿐더러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부족한 컨셉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축제에서도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행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예로 본지가 선택한 홍보 컨셉은 사랑을 주제로 했다. 이혼과 이별의 불안정한 삶을 위로하고 신성한 의식을 가미해 지역관광 사업과 접목시키고자 하는 의도인 것이다.

동백꽃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세요.
동백꽃이 당신에게 영원한 사랑을 지켜줄 것입니다.
동백꽃 앞의 사랑고백은 백년해로 약속합니다. 지금 당신이 나누고 있는 그 공간, 영원한 사랑을 약속 받을 수 있는 자리일까요. 예측할 수 없는 사랑... 오동도 동백꽃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는 것은 새로운 안식처를 찾는 것이지요.
대망의 첫해를 맞아 찬 겨울의 깊숙한 곳에서 변함 없는 사랑의 상징물인 동백꽃 앞에서 백년해로의 사랑을 명세하고 싶지는 않으신 지요.
지금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면 오동도 동백꽃 축제로 오세요.
동백잎은 진녹색으로 시각적으로도 변함이 없음을 뜻합니다. 쉽게 찢기지 않을 정도로 두터워 믿음을 줄뿐더러 윤기가 흘러 도도한 자태를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또 눈 내리는 한 겨울에도 그 자태를 잃지 않아 영원한 사랑을 뜻하고 있지요. 꽃잎은 믿음과 절개의 상징인 푸른 나뭇잎 사이로 빨갛게 피어올라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으로 만들어낸 결정체가 아닐까요.
꽃술은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으로 응고된 꽃잎사이를 비집고 꼿꼿하게 솟아올라있으며 노란 꽃대는 사랑의 환희이자 평화를 뜻한 데요.

동백꽃은 전통혼례상에 올려져 변함 없는 사랑을 상징할 정도다.
이처럼 동백꽃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이별 없는 사랑, 영원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부각시킨다면 성공할 것으로 본다.

동백꽃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한 축제활성화는 관광객들의 정서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대단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에 따라 동백축제의 신성함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의식적인 행사로 발전시킨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더욱이 대대적인 합동결혼식도 준비해 볼만하다고 본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연중 몰려오는 특화된 축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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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5-03-19 22:21:30
이 동네 사또들에게는 기대를 하지 마시랑께!
잘 암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