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관광단지·오션리조트 개발공사 본격화
화양관광단지·오션리조트 개발공사 본격화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2.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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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리조트, 3월 말 공사착공 … 화양, 연내 공사 들어갈 듯
소호동 오션리조트 지역특화지구 지정에 이어 경제자유구역 내 화양지구에 대한 공사가 빠르면 올 연말에 착공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재경부로부터 지역특화지구로 지정된 소호동 오션리조트 지구는 현재 실시계획승인을 위해 시와 협의 중에 있어 3월말 착공식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오션리조트는 (주)일상이 오는 200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소호동 일원 3만6000평에 국제회의 개최 및 외국인 체류가 가능한 33층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및 240실 콘도미니엄 그리고 3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워터 파크 등으로 건설 할 예정이다. 현재 약 92% 정도 토지매입이 완료됐다.

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화양지구도 실시계획 용역이 완료되는 4월 경 재정경제부에 경제개발구역에 따른 개발실시계획 승인요청을 준비중이다.
재경부에 실시계획이 접수되면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늦어도 10월경에는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승인이 결정되고 11월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일상은 화양지구 관광레저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 300만평 가운데 이미 180만평을 매입했으며 앞으로 10년간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외자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화양지구 개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오는 3월 경 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해안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해 정부가 화양지구 실시계획에 대해 빠른 처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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