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천연염색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2.15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진남문예회관
   
▲ 천연염색 공예가인 김영자씨가 첫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햇살고운여수’라는 브랜드명으로 선을 보인 각종 생활 용품들(남해안신문 자료사진)
천연염색 장인 김영자(45)씨가 여수에서 처음으로 천연염색 문화상품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19일부터 23일까지 문예회관에서 ‘봄,봄, 봄 소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침구류, 다도용품, 생활소품 등 100여 점의 천연염색 문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권정연, 전문희, 강덕순 등 국내 웰빙 요리 전문가들이 만든 산야초 요리와 전복 요리 등으로 꾸며진 만찬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여수의 돌산 황토와 동백꽃 등으로 염색해 ‘햇살고운여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낸 바 있는 김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천연염색 제품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작품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햇살공방(대표 김영자)에서는 전시회에 이어 조만간 ‘한·중·일 국제 천연염색 심포지움’을 여수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 씨는 “우리의 색과 빛깔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며 “세계엑스포를 앞둔 여수가 여수만의 고유한 문화상품을 통해 국제적인 호응을 얻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