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사상 최대 징계
LG정유 사상 최대 징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11.2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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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가담자 40~50명 해고 ... 단순가담자도 정직 1개월
   
▲ LG정유가 파업 참가 노조원에 대한 대규모 징계를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은 LG정유 노조의 파업 당시 모습
LG정유 노조 파업과 관련해 사측이 파업참가자 전원에게 정직 이상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LG정유 사측이 26일부터 파업 참가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가담자에 대해서는 해고를 단순가담자도 정직 1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사측이 적극가담자로 분류해 교대근무를 하지 않고 일근을 하고 있는 노조원들의 수는 약 40~50여명이며 8월 11일 개별복귀신청을 통해 복귀한 노조원의 수는 600여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도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내린 것은 사측이 GS홀딩스로 그룹명을 변경하면서 노조를 길들이기 위한 것 아니냐"며 "특히 이번 징계와 관련해 한 달 정도의 유예 기간을 둔 것도 그 기간 동안 노조원들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LG정유 노경팀 관계자는 "불법 파업 대상자들이 전부 징계대상자들이다"고 밝혀 사상 최대의 해고와 정직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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