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국 화백의 ‘그림이 있는 디너쇼’ 24일부터
유상국 화백의 참신한 기획 전시회가 화제다.
진성정보고 미술교사로 재직 중인 유 화백은 일반인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일종의 퓨전 전시회를 기획해 24일 오후 6시 30분에 여수시 학동 도밍고 레스토랑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날 유 화백의 ‘그림이 있는 디너쇼’는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집과 관련된 작품 11점과 유화백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만든 단편영화 ‘아리아드네의 실’(7분작)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원조교제를 다룬 것으로 주인공은 졸업생 출신 연극인 박혜빈(20)양이 맡았다.이와함께 그룹사운드 ‘해인’이 7-80년대의 추억을 담은 노래를 연주한다.
작품 한 점 감상을 위해 음악과 음식, 영화가 동원된 이번 행사는 전남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유 화백은 “미술감상의 이해를 돋고자 1년전부터 기획했다”며 “영화도 청소년들이 영화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붐 조성을 해보고자 실험적으로 시도한 것이다”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디너쇼 입장권은 1인 기준 2만원으로 여수미협 사무실(653-9962, 017-621-5748)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 화백은 22년째 미술교사 활동을 하면서 이웃들의 정다운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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