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인권탄압 대책위 구성 '초읽기'
LG정유 인권탄압 대책위 구성 '초읽기'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10.14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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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NGO, 노동계, 종교계, 정당 참여 ... 20일 공식 출점
전국인권단체연석회의도 참여키로 ... 전국적 문제로 확산
LG정유 노조원에 대한 기본권 침해가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진상조사단이 전국인권연대가 참여하는 대책위 구성을 추진하고 나서 LG정유의 인권탄압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인권진상조사단은 14일 여사연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위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지역 NGO와 종교계 노동계 정당이 총망라된 대책위를 오는 20일 정식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특히 대책위에 전국인권단체연석회의를 참석시키기로 해 이번 LG정유 인권탄압문제는 전국적인 문제로 확산될 예정이다.

대책위 구성을 준비중인 이영일 소장(여수지역사회연구소)은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역의 모든 단체들이 참가하는 대책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정당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또 "전국인권연대연석회의를 대책위에 참석시켜 다시는 이 같은 인권탄압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대책위 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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