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교육 대책 마려나서
특기·적성교육 대책 마려나서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10.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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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지난달 17일부터 4개단 구성 자체 점검
문제점 12개 특기·적성교육협의회 통해 대책강구
특기·적성교육 문제로 일대 홍역을 치르고 있는 여수교육청이 지난 5일 특기·적성 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의회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초 발생한 무선초교와 신기초교의 특기·적성교육 문제 발생 후 여수교육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4일 까지 4개 점검단을 구성해 관내 18학급 이상 학교 28개교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여수교육청은 이 점검을 통해 특기·적성 교육 문제를 12가지 사례로로 정리했다. 이 정리된 사례 대부분은 모두 도교육청 지침에 위배되는 사항들로 일선 교장들의 학교운영에 대한 책임과 직접 관련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여수교육청은 자체 실시한 점검에 대한 문제점의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교장, 운영위원, 교육단체, 지역 시민단체,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33명으로 '특기·적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논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를 진행한 여수교육청 박성식 교육과장은 "오늘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도지침에 위배된 사항은 도교육청에 건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며 "학교장 책임에 대해서는 학교 관리 감독을 통해 강력하게 개선을 해나갈 것이다"고 여수교육청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특기·적성 교육과 관련된 여수경찰서의 수사가 관계자 계좌추적과 일선 민간위탁업체 학교까지 확대가 되면서 활기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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