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몸으로 느끼는 관광자원 개발해야"
"직접 몸으로 느끼는 관광자원 개발해야"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09.3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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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도지사, 체험관광의 획기적 시책개발 주문
여수시 섬지역 관광개발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 기대
   
▲ 삼산면에 위치한 거문도 전경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전남지역의 관광자원을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체험형 관광으로 개발할 의지를 표명해 전남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여수지역의 경우 섬지역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박 도지사의 발언이 섬지역 관광산업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도지사는 30일 집무실에서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간부회의를 갖고 "전남도는 천혜의 관광자원은 물론 볼거리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죽어있는 관광자원이 많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생동감 넘친 관광자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역사적인 사실들을 시대 상황에 걸맞게 재현시킴으로써 스쳐가는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새롭고 획기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주문했다.

특히 "참여·체험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남도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 도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고품격 참여관광지를 명소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 관계자는 "도지사가 이야기한 체험형 관광은 여수지역에서는 섬지역의 체험 관광을 예로 들 수 있다"며 "남면 금오도 대부산, 거문도 음달산 수월산, 초도 상산봉 등 바다와 산이라는 이중적인 이미지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획기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또 "이와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수 낚시관광지도를 제작 중이다"며 "체험형 관광을 위한 도지사 의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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