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은 우리 생활 일부분
생활체육은 우리 생활 일부분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09.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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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칼럼] 민경필 <본지 편집위원, 여수시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
   
'가족과 함께''이웃과 함께''시민과 함께'하는 체육으로 '생활체육'이란 용어는 행정부처에서 국민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추진 내용을 개념화한 신용어로 1985년을 기점으로 발생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의 생활체육이란 정부가 체육에 대한 정책을 입안하여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내용을 개념화한 용어라는 점에서 방법론적 측면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수 있다.

특히 생활체육 이라는 용어의 보편적인 사용은 1989년에 수립된 국민생활체육 진흥 종합계획(일명 '호돌이 계획')에 의하여 생활체육이라는 용어가 사회체육 용어를 공식적으로 대체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생활체육은 체육을 생활양식의 일부로 여김으로써 체육의 생활화로 볼 수 있다.
과거의 체육은 특정계층에 의하여 선택적으로 행해지는 체육이었다면 앞으로의 체육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쉽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체육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

특히 21세기 여가중심 사회의 생활체육이 국민건강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 증진 시키고 시민의 체위향상과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고 또한 주5일제 근무에 따른 국민의 수요가 생활체육으로 몰릴것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가족단위 생활체육 프로그램, 직장에서의 프로그램,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때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참여 함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클럽단위 생활체육의 발달로 자기클럽만이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독선적인 활동과 제한된 스포츠 시설이용독점 등 스포츠 공해를 알게 모르게 일으키고 승패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집단 싸움이 발생하는 개인 이기주의는 없어야 한다.

생활체육은 '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 '당신은 받는 사람'과 같은 일방 통행적 프로그램이 아니고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모두가 행정지원을 받으면서 자신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행사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평가하고 즐기면서 육성해 나가는 조직을 만들고 시스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말그대로 생활체육은 (SPORT FOR ALL)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으로 발전하는데는 지도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참여하는 모두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양보하고 함께 건강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작은 배려가 중요하다.

끝으로 생활체육은 너무 광범위하게 보지 말고 가장 곁에서 찾았으면 한다.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다 보면 전 국민이 생활체육과 함께 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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