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지구 리조트건설사업, 외국투자가 관심
화양지구 리조트건설사업, 외국투자가 관심
  • 김석훈 기자
  • 승인 2004.09.16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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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미국 투자사절단 20여명 화양지구 시찰
여수 화양지구 개발에 대한 국제 투자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지난 15일 미국 투자사절단 20여명을 초청, 화양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미국투자사절단에게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를 방문한 알폰세 다마토 전 미연방상원의원(단장)외 20명으로 구성된 미국 투자사절단은 설명회에 참석한데 이어 화양지구에 대한 헬기투어를 가졌었다.

미국 투자사절단은 헬기투어 후 남해안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과 수려한 경관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평가하고 현재 실시계획이 진행중에 있는 화양지구 개발사업 등에 직접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여수가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근접한 거리에 위치, 입지여건도 매우 양호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로 판단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미국투자사절단은 화양지구에 대한 헬기투어가 끝나고 서울에서 우리정부와 화양지구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에 3조 6천억원의 외국자본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여수화양지구에는 1조 2천억원 정도의 외국자본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화양지구 개발사업은 이번에 우리지역을 방문한 미국투자사절단들의 현지 확인 등을 통한 투자약속으로 세계적인 유명회사들의 참여가 기정사실화 됨으로써 화양지구는 외국투자가들에 의해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전망이다.

여수시관계자는 "화양지구에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인구가 급증할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발전은 물론 2012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도 성사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시는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수도건설로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를 이룩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섬과 섬사이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뻗어있는 화양지구에 국제적인 종합해양관광레저타운 건설 등 대단위 프로젝트를 구성하여 추진중에 있다.

특히 이곳에 미국 부동산 개발 및 건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레트사 그레고리 쿠니오 회장, HRH건설회사 페테프자죠 부사장, 헬리곱터 디자인 제작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이 있는 시코스키사 스테판 에스틸 부사장, 세계 제1위의 호텔 체인업체 매리어트 인터네셔널, 록펠러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티시만 스파이어사 등 세계적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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