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요트 신화 다시쓰다
전남 요트 신화 다시쓰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9.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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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패 후, 준우승 3회 또다시 3연패의 대기록
“선택과 집중으로 전남 효자종목 요트 육성해야”
   
▲ 제 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경기대회에서 경남과 부산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한 전남 요트선수단(국가대표감독으로 안테네를 다년 온 직후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은 박길철 감독)
전남 요트가 경남과 부산을 제치고 다시 대통령기 전국기도대항 요트경기대회 종합우승을 해 이 대회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울산 방어진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 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경기대회에 전남요트협회 소속 22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전남선수들은 금 2, 은 1, 동 3개의 메달 획득으로 종합우승의 승전보를 전했다.

전남 요트의 역사는 18회 대통령기 전국대회 중 13연패 후 3회의 준우승, 그리고 또다시 3연패를 기록해 대한민국 요트의 왕좌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16회 종합우승'이라는 타 시도에서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남 출신 요트선수들이 국제대회 메달획득 이후 고액연봉을 받고 타 시도로 소속을 변경하면서 이러한 전남 요트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 전남요트협회 관계자는 “전남의 간판종목이 요트선수들이 타지역으로 속속 빠져나가 아쉽다”며 “집중과 선택으로 전남체육의 효자 종목인 요트를 육성해야 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남출신 요트선수들의 활약상은 나머지 지역의 기록을 다 합쳐도 따라오질 몰할 정도라고 전남 요트관계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제 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경기대회 미스트랄급 경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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