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수 화양지구 개발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전남도는 육군 31사단의 해안 감시초소와 사격장 등 군사시설물 4필지 3천2백여제곱미터가 화양관광지구 오션파크 조성계획 부지에 포함돼 시설물 이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31사단측은 회신을 통해 "해당 군사시설은 순천만과 가막만 일대 적 침투와 밀입국 작전, 연륙교 출입차량 통제 등 중요 임무수행에 반드실 필요하다"며 "군사시설을 이전할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군사시설 이전 협의를 계속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오션파크단지내 시설물 배치를 재검토할 방침입니다.
김효영기자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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