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순천대 여수대 통폐합
[CBS] 순천대 여수대 통폐합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09.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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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와 여수대가 통합되는 등 광주전남지역 국립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됩니다.

교육부는 최근 대학의 주조조정안을 마련한데 이어 국립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전남 동부지역의 순천대와 여수대가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되고 서부지역의 목포대와 해양대도 통합이 추진됩니다.

전남대는 거점대학으로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의 5개 대학들은 당초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전남대 신임 강정채 총장이 연합대체제 구축에 반대입장을 밝힌데다 구조조정 효과도 크지 않아 통폐합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이처럼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신입생 모집 어려움 등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순천대와 여수대의 경우 현재의 켐퍼스는 그대로 두고 중복되는 학과를 통폐합해 지역별로 특성화할 방침입니다.

1총장 2부총장 체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교수 한사람당 학생수를 40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두 대학이 통폐합돼도 교원정원은 크게 줄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전남지역 국립대의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사립대학의 통폐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영호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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