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8월 현황, 화재 9건 3명 부상재산피해 1600만원
지난 7-8월 10년만의 폭염으로 냉방용품 사용급증에 따른 화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건수는 18%, 재산피해는 46%가 감소했다. 여수소방서(서장 박남배)에 따르면 8월중 화재·구조·구급활동 상황을 분석한 결과 총 화재발생 건수는 9건, 인명피해 3명, 재산피해는 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무더위로 인한 전기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선풍기 등 과부하에 의한 화재가 2건, 가스렌지 취급 부주의 2건, 방화 1건 등으로 집계됐다.
구조·구급활동으로는 8월 한 달 동안 960회 출동해 30명을 구조하고 603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구조건수는 9.2%(16건) 증가, 구급은 2.3%(13건)가 증가한 것이다.
사고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283건, 사고부상 216건, 교통사고 100건 순으로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급·만성 질환자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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