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수영사우나 장기태 대표 수익금으로 장학금 지급
회원들 추천받아 올해 벌써 두번째 보이지 않는 선행'박수'
회원들 추천받아 올해 벌써 두번째 보이지 않는 선행'박수'
▲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주변에 생색을 내지 않고 올해 벌써 두번째 지역 학생들 5명에게 매번 4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하는 좌수영사우나 장기태 대표 | ||
선원동에 위치한 '좌수영사우나' 장기태(53, 대일건축 대표)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3시에 사우나 앞 벤치에서 생색을 내기 위한 격식보다는 정성이라는 마음만 가지고 수수하게 5명의 학생들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대표는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들 개학을 맞아 5명(중학생 50만원씩 2명, 고등학생 100만원씩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수여했다. 사우나 회원들이 추천한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관내 학생들 중·고교 학생들이었다.
그런데 장학금을 수여 할 학생 선정 방법 또한 이색적이다.
올해 초 사우나 로비에 회원들에게 공고를 냈다. 공고의 내용은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추천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공고에 회원들은 처음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추천이 들어오고 그 중 장대표가 직접 장학금을 수여할 학생들을 선정을 하고 소리소문 없이 조용하게 사우나로 불러 장학금 수여를 했다. 이러한 장대표의 실천의 실천에 회원들은 기쁨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장학금 수여를 하게 된 계기도 특이하다.
사업을 처음 결심했을 때 꿈에 세 여자들이 나타나 "이 사업을 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해 "사업해서 돈을 벌면 사회를 위해 쓸려고 한다"고 답변했더니, 그 세 여자들이 "그럼 한번 해봐라"고 해서 마음을 굳혔다고 했다.
이러한 꿈의 이야기는 '자신이 하느님과 약속을 한 것이며 장학금 수여는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일 뿐이라'고 그 소박함을 전했다. 앞으로 기존 수여하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더 확대를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장대표의 이러한 활동은 평소 지역봉사단체 활동과 종교활동을 통해 몸에 배인 것이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이면 대한노인회 소속 노인분들께 사우나를 무료로 개방하는 선행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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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속내를 충족시키기 위한 경우도 있겠지만, 같은 조건의 선상에서 선행이란 일단 긍정적인 평가와 격려가 따라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는 부영주택 이중근회장의 근황이 가끔 궁굼하기 이를 데 없다 하겠다.
그가 이 지역 또는 부영아파트를 건설했던 지역에 세워준 교육시설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데, 그런 선행이 언제였던지 깡그리 망각한 듯 언론사들은 그의 구속에 있어서 일언반구 없었다.
제벌들이 정치자금을 무더기로 쏟았는데도 '경제의 후퇴'를 염려하여 줄창 석방되는 데 반하여 이중근 부영건설 회장이 고령에 불구하고 구속수감될 때 중앙언론들은, '이중근 게이트'라 대서특필하였으나, 수개월이 지난 오늘도 연루된 정치인을 발표하지도 않았고 이 회장의 신병 또한 궁굼하기 이를데 없다는 말이다.
나는 그 때 여수권역에서 부영그릅의 덕을 본 학부모가 아닐지라도 그의 선행을 기리기 위하여 '불구속 수사'를 주장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었으나, 잘난 시민단체나 여수권의 저명인사 어느 누구도 기어나오는 걸 보지못했었다.
이러고도 여수시민단체나 지도자라는 얼빠진 자들은 여수산단에 대하여 지역환원 사업을 주장하고 있는데, 인정도 받지 못하는 선행에 누군들 나서려 하겠는가?
물론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도록'이란 종교적 논리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면 당초 그런 선행들이 언론에 오르내리지 말아야 한다는 예기이다.
따라서 선행을 유도하기 위해서래도 그들을 칭송하는 일 만큼 후일 발생할 수 있는 그들에 대한 불상사를 '주마간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