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나의 친구' 국제청소년축제 폐막
'나의 꿈 나의 친구' 국제청소년축제 폐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8.1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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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포츠 체험 '박수' 탈만들기 등 '썰렁'
운영미숙 옥의티, 국제행사화 노력절실

국·내외 청소년들의 우정의 무대인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2박3일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폐막했지만 운영미숙 이 드러나는 등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기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5회 국제청소년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여수시 자매결연 도시 등 세계 20여개 국에서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국제적인 대회로 치뤄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선소 요트경기장에서 이뤄진 카누, 레프팅, 바나나보트 해양레포츠 체험활동은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여수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 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전남도와 추진위원회가 야심적으로 추진했던 로봇경진대회의 경우 참가자 미비로 취소되는가 하면 각종 체험 행사들이 축제위원회의 생각과는 달리 참여자가 저조했다.

또 지난해까지 음악부문에만 주어지던 상을 댄스부문까지 확대하려다 행정자치부의 불가 판단에 따라 취소하는 등 운영상 미숙한 점이 드러나는 등 보완해야 할 점도 확인됐다.

특히 국제 규모의 행사를 매년 준비하고 치루는 만큼  조직위원회의 상시 홍보와 기초소양 교육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향후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외국 청소년들에게는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자기, 한국탈, 열쇠고리 등을 직접 제작하게 한점과 이들이 만든 전통공예품을  고향으로 직접가져 갈 수 있게 하는 등 한국 알리기에 도움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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