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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LG 칼텍스를...
지역과 함께하는 LG 칼텍스를...
  • 이상율
  • 승인 2004.08.1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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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친화 프로그램 시행이 산업평화 정착

LG 칼텍스 정유의 파업은 11일 노조원들이 개별복귀를 결의함으로써 일단락 됐다.

그러나 파업주동자의 법적 조치 및 사규에 의한 인사 조치, 작업장의 재배치, 파업 참여자와 불참자간의 대립, 개별 복귀 선 후 선택자간의 갈등 등 노사간, 노노간 후유증이 만만찮을 것 같다.

사측은 작업장의 재배치, 노노간 갈등을 해소 할 수 있는 결속 프로그램 등을 운영 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으나 파업 경험이 부족한 근로자들이 곧장 적응하게 될지는 의문이다.

이유야 어쨌든 노조는 결국 백기 투항을 했고 파업은 종료 되었지만 이 틈새 지역 발전 기금 출연이라는 이슈는 슬그머니 물밑으로 잠복하고 말았다.

특히 파업 철회 후 LG 칼텍스 정유 노사 모두 지역사회에 대하여 아무런 메시지도 주지 않은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노조의 파업철회 현장 복귀를 위해 막대한 금액을 들여 중앙일간지 등 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사과 성명 하나 내지 않는 LG 칼텍스 정유를 보면서 아직도 지역 친화에 많은 경직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오늘날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지위가 커지는 만큼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유용한 좋은 상품을 생산해야 하는 사회성, 사기 과대광고 등의 부당한 방법을 배제하고 공공질서를 지키는 공공성, 특정 집단의 이익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집단 전체의 이익으로 확대 시켜 나가는 기업의 공익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기업 활동의 기본적 기구로써 이윤추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지위가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기업목적을 사회적 공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에서 추구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S.K가 울산에 1천억을 들여 대규모 공익시설을 기부체납 한 것이나 미국의 MS의 빌 게이츠가 특별 배당금 모두를 공공도서관 지원을 비롯하여 공공의 건강 향상을 위한 사업을 위해 빌&멜리나 게이츠 재단에 모두 기부한 것 등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선활동으로 수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역발전기금 출연에 대한 문제는 분명 노동조합의 정상적인 노동운동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지역사회와 사전합의를 이루어낸 일도 없고 노동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것도 포함됨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투쟁을 정당화 하려는 면피성이라는 질책을 안팎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여수지역 시민정서를 전달했다는 데는 상당한 효과를 거양했다고 생각 한다.

그간 기관, 단체 등은 물론 시민들은 오랜 동안 안전사고와 공해만을 생산하는 산단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역친화 프로그램을 운영 하도록 촉구해왔고 특히 이를 LG 그룹에 강조해온 것이다.

이는 산단 내 LG 칼텍스 정유가 입주했고 현 산단내 계열기업이 가장 많은 데다 총 생산고나 이익창출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즉 맏형과 같은 LG 그룹의 지역친화 프로그램의 운영은 여수 국가 산단내에서 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결단은 오직 C.E.O에게만 있다.

산단내에 있는 각 공장장들의 대표인 공장장들은 기술자로써 공장의 정상 가동에만 전념해야 하는데 근로자문제, 지역참여, 행정사무 등 과중한 직무에 매달려있을 뿐 결정권이 없다.

이제 평온을 찾은 LG 칼텍스 정유는 지역사회에 발전 기금 출연을 천명하고 이를 실천 하는 일만 남았다.
이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것은 물론 지역친화 기업으로써 이미지를 주고 노사간 갈등을 해소 하는 데도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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