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여수 청소년 축제 국제망신
[CBS] 여수 청소년 축제 국제망신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08.14 09: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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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막된 제 5회 세계청소년축제가 잇따른 프로그램 취소와 원봉사자들에 대한 관리미숙 등이 드러나면서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집행위원회는 홈페이지에 댄스경연대회의 국무총리상 시상 취소 공고를 낸데 이어 로봇만들기 경연대회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공고했습니다.

주최측은 또 행사를 사흘 앞두고 자원봉사자 취소 공고를 냈습니다.

국무총리상 시상의 경우 지난해까지 음악부문에만 주어지던 상을 댄스부문까지 확대하려다 행정자치부의 불가 판단에 따라 취소한 것입니다.

로봇만들기 경연대회는 참가자가 3개팀밖에 안된다는 이유로 취소됐습니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집행위원회가 이처럼 잇따라 계획을 취소함에 따라 신뢰성이 떨어지는 등 여수를 방문한 18개나라 청소년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유영혁기자 yuy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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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2004-08-16 03:57:41
여수청소년축제는 처음부터 잘못 시작된 행사다.
말이 좋아 국제행사지 행사 면면히 보면 이 행사를 준비하는 이벤트사 먹여살리는 행사이다.

여수청소년축제는 어설픈 예산낭비로 사업의 주체나 내용을 확 바꿔야 한다.

실제로 여수사람들 조차도 이 행사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고 있다.
그것은 여수시민과 합의된 내용이 없는 도행사요. 여수는 장소만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행사내용도 아무런 내용도 없다.
요즘 어느 축제를 가도 맨날 보는 내용의 행사다.
돈만 무지 발라놓았다는 인상만 줄뿐이다.

이런 행사는 지역정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물량적인 행사 이미지만 남아있다.

여수청소년축제 !! 순천청소년축제의 모범사례를 참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