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후기병해충 방제로 풍년농사 기대
벼 후기병해충 방제로 풍년농사 기대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08.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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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동시방제로 노력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려면 쌀 품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벼 병해충을 적기에 정밀방제 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본논 후기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가을장마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삭도열병을 비롯해 이삭마름병, 이삭누룩병등 이삭에 발생하는 병 발생 증가와 더불어 미질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삭도열병을 중심으로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벼멸구 및 흰등멸구등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을 선택하여 적기에 방제함으로써 쌀 품질 저하를 줄이는 것은 물론 방제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병해충별 방제요령은 먼저 이삭도열병은 이삭팰 때 비가 자주 올 경우 발생이 많아지므로 침투성수화제로 출수 3~5일전에 세균성벼알마름병과 동시방제 가능한 논브라, 솔라자, 사보라, 올타, 프로왕 등 농약으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혹명나방은 지난해의 경우 장마기간중 계속하여 비래량이 많아 충태가 혼서되고, 또 방제를 했더라도 농약이 빗물에 씻겨 방제효과가 떨어져 피해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금년에는 예찰을 잘하여 논에서 피해잎이 1~2개 보이는 발생초기에 메리트, 다갈, 미믹, 파단, 런너 등의 약제로 방제하여 피해를 예방토록 해야 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는 벼 포기 아랫부분에서 볏대를 빨아먹어 쓰러짐을 조장하므로 멸구류 예찰은 벼 포기 밑을 자세히 살펴봐야 알 수 있다"며 "만약 방제시기를 놓치면 알, 약충, 성충이 함께 발생하여 피해가 커지게 되므로 발생초기에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효과가 큰 농약으로 한번만 잘 방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기술보급과  담당자 오정열  담당자  69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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