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관의 건물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는 사실이 정부의 합동점검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국무조정실 합동점검반은 전국에 산재된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국보 304호인 여수 진남관의 건물은 좌.우측으로 심하게 기울어지고 건물 곳곳에 균열이 심해 붕괴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물 336호인 여수 흥국사 대웅전은 벽체에 심한 균열이 발생해 벽면 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국비 54억원으로 진남관을 원형대로 해체.복원하기 위해
올해 말에 복원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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