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의 단점이 보완된 웨이브프론트 라식 등장
라식수술의 단점이 보완된 웨이브프론트 라식 등장
  • 최진희
  • 승인 2004.08.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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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호흡까지 감지하는 새로운 시술

라식은 90년대 이후 급속도로 대중화된 시력교정술이다.

지난해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13만여명이 라식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라식 기술과 장비도 급속도로 발전해 최근엔 맞춤형 라식수술인 웨이브프론트 시술이 새로운 시력교정 수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라식수술이 각막을 일률적으로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인 반면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각막과 수정체를 3차원 형태로 파악해 각막의 구면차이에 따라 각막을 깎는 새로운 방법이다.

우리 지역에선 최초로 두 개의 병원, 두 개의 라식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의료계를 선도해 왔던 밝은 안과21이 이번엔 호남에선 유일하게 두 가지의 웨이브프론트 라식 시스템을 갖추면서 지역 의료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웨이브 프론트 시스템의 안구추적장치는 수술 중 환자의 호흡에 따른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하여 수술의 안전성과 더불어 정확성을 기할 수 있는 유일한 형태의 3차원 자동 안구추적장치이다.

또한 이 기종은 현재 가동중인 장비 중 각막의 실질을 가장 적게 깍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고도근시의 경우 가능한 각막을 적게 깍는 것이 부작용이 적다고 보고되고 있다.

윤길중 밝은안과21 대표 원장은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각막의 상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환자의 각막조건이나 직업 등에 따라 레이저 기종이나 수술법도 선택해서 시술해야 한다" 며 "웨이브 프론트 수술은 기존의 라식 방식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했던 미세한 굴절 이상을 포함해서 눈이 가진 굴절 이상 전체를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교정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렇게 첨단 장비를 이용한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그동안 라식수술의 단점으로 지적된 야간 빛번짐, 눈부심, 야간시력저하 등과 같은 부작용을 해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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