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8월 여수방문
‘로버트 김’ 8월 여수방문
  • 백성준 기자
  • 승인 2004.07.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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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미 법원 입국 요청

군사기밀누출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8년 동안 조국 땅을 밟지 못했던 '로버트 김(김채곤)'이 내달 여수를 방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버트김 후원회(회장 이웅진)에 따르면 가택수감으로 집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로버트 김이 오는 27일부터 3년 동안의 보호관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보호관찰동안 미 당국에 신고만 하면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어 귀국도 가능하다.

후원회는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허락을 얻어 내달 20일경 김씨의 입국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13일 국회에 로버트김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청원서 제출과 서울시에 ‘로버트 김의 거리’ 조성을 위한 호소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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