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보성군 득량면 49살 강모씨 등 3명을 공갈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꽃뱀의 남편 역할인 강씨는 지난 5월 한 모텔에서 53살 박모씨가 성관계를 맺고 나오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천 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꽃뱀 일당은 박씨가 고향 선배이고 기능직 공무원인 점을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총책과 대상자 물색책, 꽃뱀 알선책, 꽃뱀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 계보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부산 출신인 꽃뱀 총책 등 일당 5명을 쫓고 있습니다.
고영호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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