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일파라치' 판친다
[여수MBC] '일파라치' 판친다
  • 관리자
  • 승인 2004.07.1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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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박민주 등록일 2004-07-12 [07:30]

◀ANC▶ 돈을 받지 않고 1회용품을 고객에게 주는 현장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줍니다.
요즘 여수지역에서는 이 포상금을 노리고 이른바 '카파라치' 처럼 활동하는 '일파라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의 한 마트점, 물건을 계산하면서 고객에게 봉투를 그냥 건내 줍니다.
이처럼 1회용 봉투를 무료로 주다 여수시에 신고된 사례만 올들어 백여건, 신고자에게는 한 건당 평균 7만원 모두 6백 50여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이른바 '카파라치'처럼 1회용품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회용품 규제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포상금만을 노린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INT▶ '일파라치'로 불리는 이들의 활동은 몰래 카메라 수법으로 이뤄져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작은 마트점이나 화원, 낚시점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 무단 쓰레기 투기를 고발해 포상금을 받는 '쓰파라치'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해 천여건이 접수돼 2-3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최고 150건까지 신고했습니다.
이른바 '카파라치'에 이은 '쓰파라치'
그리고 '일파라치'까지 각종 규제에서 생겨난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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