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만으로는 부족하다. 원수를 사랑 해야한다. 사랑하기 위해서 아들을 삼으려는 것이다."
오페라 한 장면의 대사에서 손양원목사가 관중을 향해 우렁차게 울부짖는 대목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파고드는 이 대사에 눈물 흘렸다.
연극을 관람하고 나온 사람들의 모습은 숙연해졌고 저마다 "자기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분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보았다"며 연극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출연 배우만 60명에 달하는 이 작품은 연극인 강기호씨가 만들었고 여수에서 일어 사건을 여수에서 만들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여수인 들에게는 더욱 자랑스런 작품이라 할 것이다.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일재시대와 6.25의 어려운시대를 신앙으로 사신 손양원목사님의 생활의 한 부분이다. 환자들을 사랑하며 나라를 걱정하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중생활을 하면서도 같은 길을 가셨던 목사님, 두 아들을 죽인 사람을 사형장까지 찾아가 양아들로 삼았던 분이다.
주인공, 손 목사 역을 맡은 연기자는 정범길씨다. 용서를…’은 서울 공연 이후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심재동 순회공연추진위원장은 “이 연극이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보다 큰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서울시. 여수시. 국민일보, 극동방송, CTS ,CBS가 후원한다. 서울 공연을 끝으로 부천 인천 대전 광주 전주 부산 등 전국 순회 공연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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