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빛 아름다운 여수 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바다 빛 아름다운 여수 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6.2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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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장등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3개 해수욕장 개장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 박차
여수시에서는 13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 빛이 아름다운 여수의 해수욕장 중 장등해수욕장을(7월 3일) 시작해 다음달 20일 사도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개장해 13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8월 22일 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여수의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인파는 15만명에 이른다. 올해에도 주5일 근무 실시와 '웰빙' 바람으로 빼어난 천혜의 관광자원이 즐비해 있는 여수에 주변 관광과 연계한 피서인파들이 지난해 보다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러한 피서 인파에 대비해 여수시에서는 해수욕장 점검이 한창이다.
피서객의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여수시에서는 마지막으로 2개 점검반을 편성해 다음주에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바다 빛이 아름다운 여수에는 육지권의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신덕, 나진, 장등해수욕장과 다도해권 사도, 서도, 유림, 대풍, 정강, 손죽, 안도해수욕장 등 13개 해수욕장이 있다.
■ 만성리 해수욕장
만성리해수욕장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검은모래 해수욕장으로서 이곳에서 모래찜질을 하게되면, 신경통과 각종 부인병에 효험이 큰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리 해수욕장은 개장에 앞서 음력 4월 20일『검은모래눈뜨는 날』로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오고 있어 전국 도처에서 모여든 찜질인파로 곳으로 유명하다.
여수 팔경중의 하나인 '죽도청풍'의 오동도와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여수역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해변가 횟집들의 싱싱한 회 맛이 또 하나의 자랑이기도 이기도한 만성리 해수욕장은 여수대표 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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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죽포 해수욕장
7월 10일 개장식을 갖는 방죽포 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사장이 특징으로 폭이 30m 길이 150m 에 걸쳐 형성돼 있고 수심과 경사도가 낮아 가족단위 이용에 좋다.
특히, 2백여년 수령의 송림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야영에 좋고 인근 임포, 무술목 유원지의 주변 관광자원 연계해 피서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방죽포 해수욕장은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로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을 가지고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특히 장관으로 주위의 바위들이 거북 등처럼 되어있는 향일암과 남해안 다도해를 마음껏 만끽 할 수 있는 금오산 등산 등 연계관광의 묘미도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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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해수욕장
사도와 낭도에는 양면이 바다로 트여 있는 양면바다해수욕장, 고운 모래밭이 일품인 사도해수욕장, 해변 가득 피어난 돌 꽃이 눈길을 끄는 작은 섬 안에 세 개의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사도는 증도, 추도, 사도, 장사도, 나끝, 연목, 중도 등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 기념물 제434호인 공룡 화석지와 바닷길이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어 거북선을 구상하게 했다는 장군바위를 비롯한 용꼬리를 닮은 용미암 등 기암마다 갖가지 전설이 숨어 있어 더욱 흥미를 갖게 한다.
그밖에 사도, 낭도, 추도 일대는 공룡박물관, 관광안내센터, 숙박시설, 체험학습시설, 운동오락시설 등이 마련 돼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여름휴가와 아이들 교육의 일거양득을 이룰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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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도/유림 해수욕장
서도해수욕장은 거문도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해수욕장이다. 해녀들과 어우러진 풍경은 해안선에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신선바위, 노인암, 거문도 등대가 있어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림해수욕장은 거문리에서 삼호교를 건너 거문도 등대 가는 길 초입에 있다. 모래가 곱고 한적해 아이들과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샤워장, 식수, 화장실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서도/유림 해수욕장이 있는 거문도는 전국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며, 백도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바위와 벼랑의 갖가지 기묘한 형상에 절로 탄성이 튀어나오는 남해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백도까지 관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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