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배구의 메카로...
여수를 배구의 메카로...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6.26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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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한 지역민 화합과 발전 도모
2004삼성애니카대학배구연맹전 제2차 대회 24일부터 6일간 진남 체육관에서 열려
2004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 실무를 준비한 여수시·여수배구협회 관계자들 24일 개회식과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분주했다.
진남 실내체육관에 운집한 많은 인파 속에 여수 배구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멋진 장면이 나올 때마다 환호와 탄성을 지르고 있었다.
특히, 여수 배구인들의 수장인 여수시 배구협회 오철회장(대종종합건설 회장)은 협회 관계자들과 체육관 곳곳을 다니며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점검하며 지원을 해주고 있었다.

-이번 대회를 여수에서 개최하게된 배경은
여수에는 현재 25개 배구 동호회와 얼마 전 창단 한 신기초등학교 여자 배구부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배구 동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배구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수시와 함께 이번 대회를 여수에서 열게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 준결승전(28일)과 결승전(29일) 3경기가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가 된다. 그래서 이러한 기회에 여수시와 시민들의 열의를 가지고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2012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홍보 효과도 노리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여수시 배구협회 활동은
사회체육의 활성화는 학교체육과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수는 학교 체육의 너무 열악하다.
그래서 얼마 전 신기초등학교 배구부를 창단을 하였다. 또한 이 선수들이 계속해서 지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교배구부를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현재 많은 진척이 있다.
또한 이번 대학연맹전을 성공리에 치루고 보다 더 많은 배구인이 여수를 구경할 수 있도록 내년 초 초중고연맹전을 여수에 유치를 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여수 배구발전을 위해 어떠한 협회장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인가
여수수산고등학교 시절부터 배구와 인연을 가지고 선수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전남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배구를 너무 사랑한다.
협회장이라고 해서 자리는 행사 때 얼굴만 보이고 시간만 보내고 싶지 않다. 폼만 잡고 시간만 보내고 싶지 않아 지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인 욕심은 코리아텐터 프로농구단이 여수를 떠난 이후 여수하면 떠오르는 스포츠가 없다. 특히 축구하면 광양을 많이 떠올린다. 그래서 여수하면 배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여수를 장기적으로 배구의 메카로 만들고 싶은 열정도 있다.
#그림1중앙#
한편 이번 대학배구연맹전 제2차 대회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진남 체육관에서 열리며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8개팀(인하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기대, 경희대, 홍익대, 명지대, 조선대)이 1차대회에 이어 6일간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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