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에너지절약 조례만들터”
“전국최초 에너지절약 조례만들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6.16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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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경제과 서윤선 과장
여수시가 전국 280여개 민간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와 손을 잡고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시 에너지 절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서윤선 지역경제과장을 만나 여수시가 준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에 대해 들어봤다.

여수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에너지시민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대기전력 제로화운동’의 동참을 선언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안을 만들기로 했는데
문화수준이 향상될수록 에너지시용이 많아져 에너지자원의 고갈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효율적인 에너지 자원이용의 장려와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촉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례안을 조만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기는가.
우선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에너지 시책 추진과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생산 및 이용촉진, 시민참여 및 다른 지자체와의 상호협력등의 원칙이 제시 될 것이다.
또 에너지 이용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협력 등 시, 사업자, 시민의 권리와 책무를 규정하게 되며 시장은 5년마다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종합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도 구성하게 된다.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수급 체계마련을 위해 필요한 재정지원과 에너지시책추진유공 민간, 기업, 단체 등에 대한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례안 이외에 실질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현재 필요없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대기에너지 절전기구를 하반기 추경예산을 통해 구입해 실험할 계획이다. 이 절전기구를 이용할 경우 최고 15~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하절기 냉방온도 26~28℃와 동절기 난방온도 18~20℃유지, 중식시 사무실 전기 소등과 이용하지 않은 전자제품 전원끄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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