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여수방송국 폐쇄를 반대하는 여수시민대책위가 대책위에 참여하는 단체를 무려 280개로 밝혔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집계여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오늘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에 묻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여수지역시민사회단체와 여수공공기관단체 등 280개 단체가 동참하고 있는 것처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여수시에 등록된 시민사회단체는 3분의 1 수준인 117개이며 그나마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는 30~40개에 불과합니다.
이에 대해 시민대책위측은 "세계박람회 범시민위에 참여한 단체를 기준으로 삼다보니 과잉된 점도 있다"고 했으나 시민들은 대체로 "시민대책위의 뻥튀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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