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 미성년자 보호 묵살 논란 [전남CBS]
티켓다방 미성년자 보호 묵살 논란 [전남CBS]
  • 관리자
  • 승인 2004.05.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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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티켓다방'에서 탈출한 10대 미성년 여종업원들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경찰서 봉산지구대는 지난 27일 새벽 2시 40분쯤
티켓다방의 인권 소홀 실태에 대한
신고 전화를 받고 30여 분만에 다방 업주와 여종업원들을
형사계에 인계했습니다.

하지만 여종업원들은 되레 경찰로부터
신변 위협적 발언을 듣고 서울의 한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가
여수에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업주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사가
여종업원의 진술 이외에는 증거가 없다"며
"석방 지휘를 내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여종업원들을 상담한 '여수성폭력상담소'측은
여수경찰서뿐만 아니라 여수시도
여종업원 보건증 발급과 관련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수성폭력상담소'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이같은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고영호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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