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성공 열쇠
율촌1산단 활성화에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성공 열쇠
율촌1산단 활성화에 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5.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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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민협 오현섭 정무부지사 초청 시민강좌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지정에 따른 개발효과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민협이 오현섭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초청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강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부지사는 “경제자유구역지정이 여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해안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바라봐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청 개청과 관련해 “초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300만평 규모로 시작했다”며 “그러나 정부의 방침이 광양, 부산항의 동시개발 계획으로 선회되고 지역에서의 요구가 맞아 떨어지면서 지금의 대규모 경제자유구역지구로 지정이 된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또 “지역에서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외국투자가들의 경우 전남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며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 부지사는 “그러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주요 산업구조가 철강과 화학산업으로 연관산업 집적이 저조하고 물동량 창출이 미흡하다는 악재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율촌1산단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율촌 1산단의 개발을 위해 현재 현대부지 130만평에 대해 자유무역지구 지정 등을 정부에 요구해 놓은 상태며 신소재 개발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2012년 세계인정박람회와 관련해 “강원도나 경상도에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단순히 여수에서 하는 행사로 인식하고 있다”며 “세계박람회가 국제적인 행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유치가 결정될 때까지 여수라는 말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민협 시민강좌에는 3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범도민운동의 필요성 ▲경제자유구역청의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림1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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