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본격 착수
국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본격 착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5.19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6월 경 1008세대 입주 가능
신월 국동지역 개발 가속화 될 듯
10여년 동안 흉물로 방치돼 왔던 국동 주공 아파트 1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여수시의 도시정비 사업이며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신월~웅천간 도로의 개통과 함께 여수시가 신월 국동 지역을 고급주택지역으로 계획하고 있어 국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국동 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역사

지난 80년 중반 건설된 국동 주공아파트 1단지 810세대 재건축사업에 대한 논의는 아파트가 노후화되기 시작한 94년 처음으로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따라 재건축에 대한 주민총회를 통해 재건축조합이 만들어졌고 당시 1군 건설업체였던 동아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됐다. 시공사로 결정된 동아건설은 주민들에 대한 이주비를 지급하는 등 재건축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그러나 갑자기 불어닥친 건설경기의 악화와 IMF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은 표류하기 시작했다.
조합원들은 동아건설을 제외한 1군과 2군 건설업체에 재건축사업을 요청했지만 건설경기의 악화 등으로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어 새로운 시공사를 찾지 못한 채 수년이 흘러가면서 국동 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으로까지 확산됐다.
이후 신월~웅천간 도로개통과 시의 관광산업개발계획의 주요중심축으로 신월 국동지역이 지정되면서 새롭게 국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2년 금강건설로 재건축 시공사가 변경이 되고 또 2003년에는 재건축 전문건설업체인 (주)세창이 컨소시엄을 이루면서 올해 4월 철거작업이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그림1중앙#

■ 4월 재건축 위한 철거 ... 7월중 본공사 착수

우리나라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이 시공사의 사업수행능력과 신용등급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시공사 연대보증 조건으로 이주비 대출 및 중도금 대츨을 지원하고 있어 그동안 추진중 자금 압박으로 중도 포기했던 여타의 시공사들과 다르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4월 본격적인 철거작업이 들어간 국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7월경 철거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이르면 2007년 5월경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4평형 359세대 29평형 150세대 33평형 346세대 48평형 153세대 총 1008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특히 인근 중학교 출퇴근 시간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또 2통 주민들의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주 진입로 인근 500여평을 매입해 시에 기부체납해 인근 교통문제 해결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재건축 조합의 이용기 조합장은 “10여년 동안 재건축 조합이 지지부진하면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조합원이 분양을 포기할 경우 조합원으로서의 이익을 받을 수 없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분양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