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보궐선거 본격 가동
전남도지사 보궐선거 본격 가동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5.17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우리당 민화식 전 해남군수
민주당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
민노당 20일께 후보자 최종 결정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6.5 전남도지사 재보선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열린우리당은 17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전남도지사 후보 국민경선을 갖고 민화식 전 해남 군수를 도지사 후보로 결정했다.
이날 국민경선에는 전남 각 지역에서 참여한 5,005명이 참석해 천용택 후보와 조보훈,고현석,민화식,박형인 후보(기호순) 등 5명에게 모두 1표씩을 행사하는 '1인 5표 선호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17일 전남지사 후보로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7일 오후 전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모자 3명을대상으로 전문 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전 공보수석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전 청와대 공보수석은 전남 지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 33.3%의 지지를 얻었으며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41.8%의 지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도 단독 입후보한 김선동 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총투표를 벌인뒤 오는 20일께 후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전남도지사 보궐선거전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