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높이 초대형 호텔형 콘도 들어선다
150m 높이 초대형 호텔형 콘도 들어선다
  • 박성태 기자
  • 승인 2004.05.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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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상 황선조회장 연합뉴스 인터뷰서 밝혀
전남도. 여수시, 화양지구 개발 사업 총력지원
여수시 화양면 일대 300만평에 대한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시행자 (주)일상 황선조회장이 여수시가지에 150m 높이의 호텔형 콘도를 짓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황선조회장(50)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제자유구역개발은 5년이상 걸리는 대형 프로젝트인만큼 개발전 사용할 수 있는 호텔형 콘도를 여수시가지에 건립할 계획이다”며 “이 콘도는 건물 높이가 150m로 500실 이상의 대형 건물로 여수명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회장은 이어 “경제외적인 더 큰 목적이 있는 만큼 이익이 나지 않는다고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고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지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화양면 일대에 투자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는 “남해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인 데다 접근성이 좋고 아직 미개발지여서 적지로 봤다”고 설명했다.
교단시설 설립과 관련해서는 “교단과는 전혀 관계없는 종합레저시설로 건설된다”고 강조하고 “문선명 총재의 개발의자가 각별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별 어려움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화양지구 개발 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개발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달 29일 통일그룹 계열인 (주)일상(황선조 회장)을 사업시행자로 하는 ‘사업시행자 변경 지정 신청’을 재경부에 정식 접수해 이 달 중으로 재경부는 사업시행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일상은 재경부의 결정이 이루어 진 후 곧바로 사업실시계획 작성과 승인 신청에 들어 가 내년 11월경 본격적으로 개발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주)일상은 지난 달 30일까지 195원(외자 40%)을 들여 화양면 일대 135만평을 매인한 상태다.
여수시 관계자는 17일 “참여정부의 전략사업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만큼 국고지원 요청 사업도 이미 50%를 부담하기로 재경부가 약속했다”며 “화양지구 사업 개발의 최대 관건인 수자원보호구역 해제도 재경부와 해수부의 협의로 순조롭게 풀릴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시는 화양지구 개발 사업을 위해 ‘덕양-세포간 국가지원지방도22호선 확장’(20억), ‘순천해룡-화양 공정간 지방도863호선확장’(30억), ‘화양.율촌지구상수도시설’(42억) 등에 대한 기반시설 국고지원을 지난 달 21일 재경부에 제출했다.
총 1조 5천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화양지구 개발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1단지 169만평이 관광,레저,휴양단지로 조성되고 2단지는 2015년까지 130만평 규모로 환경친화적인 위락단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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