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주변 해양폐기물 수거
거문도 주변 해양폐기물 수거
  • 백성준 기자
  • 승인 2004.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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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연근해역 처음 해양폐기물 수거
전남 연근해역에서는 처음으로 여수시 거문도(삼산면) 주변 해양폐기물이 수거된다.
여수시는 17일 "그간 연안에서만 수거됐던 해양폐기물을 올해부터는 먼바다(연근해)까지 확대하고 일차로 거문도 해역 주변 폐기물을 수거하겠다는 통보를 최근 해양수산부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대상지에 대한 폐기물량을 이달 말까지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 의뢰해 조사해 사업비가 20억원 이하일 경우 올해 11월 말까지, 20억원을 초과할 경우 연차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또 거문도해역 수거를 마친 뒤 고흥과 신안 등 다른 해역에 대한 수거사업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폐기물 수거 사업은 폐어구와 폐그물 등의 수거 외에 해양폐기물 소각장 활용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연안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주관으로 폐기물처리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나 어장 중심의 연근해 폐기물 수거사업은 전남에서는 이번이 처음"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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