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영 기자의 보도.
오늘(12) 오후 3시, 17대 총선 전남지역 당선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주승용, 서갑원 당선자 등과 민주당 이정일, 무소속의 최인기 당선자 등 당선자 11명은 당적을 달리하지만, 전남지역 발전을 위해 일제히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당선자들은, 오늘 간담회를 주관한 전남도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선자들은 "사상 초유의 도지사 궐위사태와 여러가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남 국회의원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현안문제를 풀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자들은 이 협의회를 통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국가계획 확정, 기업도시 유치, 공공기관 지방이전, 관광신도시 건설 등 전남지역 대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남도와도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상호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갑원 당선잡니다.(인서트 : )
당선자들은 특히, 국회 개원과 동시에 모여, 내년도 전남도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초당적 협력 결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김효영입니다.
김효영기자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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