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지간 26년째 체전 참가 ‘화제’
형제지간 26년째 체전 참가 ‘화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5.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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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김대훈, 덕훈 형제(목포) 대회 3연패 도전
형제지간에 26번에 걸쳐 전남도민체전에 출전한 선수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목포시선수단의 김대훈(47, 사진 왼쪽), 김덕훈(44) 형제.
두 선수 모두 탁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다.
형제가 26년째 체전에 출전한 것도 화제지만 대회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도 또다른 화제거리다.
두 선수는 2002년과 2003년 전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대훈 선수는 현재 목포 이로초교에서 탁구지도자로 일하고 있으며 동생 덕훈 씨는 전남체육중고교 체육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덕훈 씨는 대학 시절 전국대회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탁구심판 자격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김대훈 선수는 “형제가 같이 운동을 하다보니 우애가 돈독해져서 좋다”며 형제간의 우애를 은근히 자랑했다. 김덕훈 선수는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제자벌되는 20대 선수들과 겨뤄야 되는데 체력이 받쳐줄지 모르겠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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