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설 묘지 공원 일부에 쓰레기가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 일부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시 공설 묘지 공원 관리 법인이 오늘 오후 건설 폐기물 등이 묻힌 것으로 추정된 지역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땅을 판 결과 건설 폐기물 일부와 장례 용품 등 각종 쓰레기가 묻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묘지 공원 근처 주민들은 이와관련해 묘지 공원 내 다른 곳에도 폐기물이 묻혀있다며 정밀 실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여수시는 그러나 지난 3월부터 폐기물 불법 매립 민원이 제기됐으나 제대로 된 현장 조사조차 실시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 다.

/ 윤주성 2004-5-11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