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더 높게 더 멀리 호국의 성지 희망찬 ‘함성’
더 빨리 더 높게 더 멀리 호국의 성지 희망찬 ‘함성’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05.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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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30분, 진남경기장에서
선수·임원 5,500명, 시민 2만명 참석
‘웅비하는 미항여수 하나되는 도민체전’을 슬로건으로 210만 전남도민 화합의 한마당잔치인 제43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가 11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수시와 여수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5,4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8개 종목에 걸쳐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되며 종합채점방식으로 순위가 정해지며 골프는 시범종목으로 치러진다.

11일 화려하게 열린 개회식은 식전 행사로 해군의장대와 해군군악대의 "이충무공의 후예", 여수공업대학생과 여수실업고등학생들이 펼친 "여수에서 만남"을 식후 행사로는 "아! 이순신 바다로 가자", "약속의 땅 여수"를 화려하게 펼쳐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으며 원거리 순서인 진도군, 완도군 등의 순서로 선수단 입장이 이어 졌으며 개최지인 여수시가 마지막으로 입장을 했다.

지난 10일 자산공원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틀 동안 22구간 28.3km를 달려 마지막 주자인 여수시청 씨름팀 장준감독과 전북도청 소속 박미경 궁도 선수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으며, 선수대표 선서는 김상용 여도중학교 체육코치와 정옥희 여수시청 육상 선수가, 심판대표 선서는 심귀철 여수육상연맹 전무이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개회식 입장상은 해남군이 1위를 광양시와 구례군이 2,3위를 차지했다.
개회식장인 진남경기장 주변에서는 페러글라이딩 축하비행, 외줄타기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분재전시회, 관광사진전시회, 가훈써주기 및 그림그리기, 풍물패놀이 및 이충무공신호연전시 등 문예행사가 진행됐으며 문예회관에서는 한국화전시회가 열렸다.

저녁 7시 30분 거북공원에서 ‘2012를 향한 비전콘서트’가 열렸으며 콘서트 폐막과 동시에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기원하는 2012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불꽃으로 장식했다.

또한 7시 시민회관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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