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찾은 ‘바람과 태양을 조정하는 신’
여수 찾은 ‘바람과 태양을 조정하는 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5.0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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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범선 팔라다호 신항입항 … 여수대와 자매결연
전장 108.65m, 높이 49.37m, 승선인원 173명
지난해 6월 SAIL KOREA 2002 에 참가차 여수항에 입항한바 있는 러시아 범선 팔라다호가 여수대학교와 자매결연 및 여수거북선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여수에 입항했다.
팔라다호(선장 니콜라이 조르켄코)는 러시아 극동어업기술대학의 실습선으로 블라디보스톡항을 모항으로 하여 캄차카, 사할린, 나호돗가,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 전지역을 광범위하게 항해하며 간부후보생들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팔라다는 러시아어로 ‘팔라스 아테네 여신’을 의미하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바람과 태양을 조정하는 신’ ‘예술의 신’ ‘항해를 지배하는 신’이다.
1989년 4번째로 건조된 팔라다호의 규모는 전장 108.65m 승선인원 173명 26개의 돛과 갑판위에 49.37m의 높은 마스트를 가지고 있다.
지난 1989년 미국의 서부해안을 1991년에는 유럽을 방문했으며 1992년에 유럽의 콜롬부스 요트경기대회에 참여한데 이어 1996년에는 러시아해군500주년 기념으로 세계일주를 했다.
1997년에는 홍콩~오사카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1998년 호주에서 열린 범선레이스에서 상위 입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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