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여수 축제중...관광객 급증
미항여수 축제중...관광객 급증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5.0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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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거북선 축제 개막 … 젊은축제 선언 관광객 맞이 한창
11일 도민체전 경기장 보수 완료 … 시·군별 도우미 선정
3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여수거북선축제와 11일 개최되는 도민체전이 여수시를 축제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3일 신항부두에서 열린 ‘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는 ‘젊은축제’를 선언한 것과 같이 많은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여수의 멋을 한껏 느낄 것으로 보인다.
거북선축제 가장행렬은 37년 동안 여수역에서 출발해 시민회관에서 끝냈던 행렬을 시민회관에서 주행사장인 신항부두로 바꿔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가장행렬에는 200여명의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수군들과 유명연예인이 분장한 이순신장군 등으로 그동안 똑같은 가장행렬로 식상해 했던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항 앞바다에서는 해상선박퍼레이드와 레어져를 이용한 빛의 파노라마, 기념축하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둘째날인 4일에는 임란해전 유적지 순례, 거북선 문화체험, 한노젓기대회, 수륙영혼천도대제, 월드 댄스스포츠, 농악시연, 향토민속문화한마당, 아산시 문화한마당이 5일에는 전국남여궁도대회, 오관오포농악경연대회, 소년이순신장군선발대회 본선과 전국 서예인 휘호대회, 한시백일장 대회, 시민민속놀이한마당, 선소축제, 거문도뱃노래시연, 용줄다리기, 시립국악단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6일에는 풍어제와 풍어굿, 시조경창대회, 민족무예 택견시범, 화합시민한마당, 불꽃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행사기간 내내 코아마트와 이마트, 코렉스마트에서는 축제를 기념해 할인행사를 펼친다.
또 4일에는 진남체육관에서 한·태 국제 2종격투기대회가 또 6일에는 좌수영 어린이 태권도 대회가 열리며 축제 기간 내내 해군함정 러시아범선 전시회가 신항 제2부두에서 열린다.
11일부터 14일까지 진남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10만 도민의 잔치인 도민체전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 5,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등 17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골프 등 총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는 그동안 경기장 보수와 각 음식 및 숙박업소에 대한 점검을 끝마쳤다. 또 도로정비, 가로화단 정비 등 여수를 찾는 손님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시는 11일 석창사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재여향후회 및 여수시여성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행사가 열린다. 또 각 시·군 선수단과 읍면동, 유관기관, 단체, 업체등과 결연을 맺어 경기장 응원 등 여수를 찾은 각 지역 선수단의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내내 가훈써주기, 이충무공신호연전시, 한국화전시회, 분재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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