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연맹, 사측 부당개입 즉각 중지 촉구
화학섬유연맹, 사측 부당개입 즉각 중지 촉구
  • 박성태 기자
  • 승인 2004.04.29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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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성명통해 "산별노조 전환 사활 방해공작 안된다"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연맹(위원장 배강욱,이하 연맹)은 29일 성명을 내고 LG정유는 노조의 산별전화 투표에 대한 부당개입을 즉각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LG정유 사측이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산별노조 건설에 대한 회의적인 글을 대량 올리는등 비열한 작태를 보였다"며 " 찬반투표가 있기 몇일 전에는 사장이 직접 노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를 기피한다는 등 괴변을 늘어 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별노조건설 방해공작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에 의해 구조조정이 일상화되고 정리해고, 비정규직 양산 등 반노동자적인 노동정책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기에 처해있다며 산별노조건설은 화학섬유노동자들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129개 노조가 가맹한 연맹은 현재 55개 노조(42.6%)가 찬반투표를 통해 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조직전환 결의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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