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LG정유노조 철야 농성 해제
[속보]LG정유노조 철야 농성 해제
  • 박성태 기자
  • 승인 2004.04.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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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회장 사과 등 요구 현재 2차 투표 실시
사측,부당노동행위 법이 판단할 문제
사측이 산별노조 전환 투표에 부당개입했다며 강력 반발하며 밤샘 농성을 벌인 LG정유 노조(김정곤위원장)는 29일 오전 7시 30분경 농성을 해제하고 2차 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허동수 회장의 공식사과, 부당노동행위 당사자 및 지휘자 처벌, 이모 팀장의 자필 진술서 제출을 요구하고 2차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곤위원장은 "산별노조로 전환은 노동자 전체의 고용안정 등 권익향상을 위해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사측은 홈피나 전화통화를 통해 방해를 하고 4월 정기인사도 투표 결과에 따라 하기로 연기한 상태다"고 말했다.
LG정유 노조 조합원 10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투표 최종 결과는 29일 오후 7시경 집계된다.
이에대해 김용찬 노경팀장은 "부당노동행위 여부는 법에서 판단할 문제지 노조 주장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산별노조 전환은 파트너인 노조의 문제로 관리자들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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