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도입 전남동부권 주민 피해
고속철 도입 전남동부권 주민 피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4.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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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철도지킴이 상담실 운영
고속철도 개통후 여수와 순천지역민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철도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수YMCA에 따르면 “고속철 도입으로 전라선의 운행시간 증가 운행열차의 실질적인 감소, 요금의 손해 등 전보다 못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고속철 개통으로 호남선과 경부선은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2~3시간대로 좁혀들었지만 고속도로 하나 없는 여수지역은 오히려 예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열차와 40분 이상 더 소요되는 철도 교통의 오지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라선의 복선화와 고속도로와의연결은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한 실정에 있어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노력이 다시 한 번 실패로 돌아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따라서 전라선을 중심으로 한 철도이용 불편에 대한 시민과 소비자달의 불만과 고발을 접수받아 건교부와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전라선 운행 정책을 요청하기 위한 ‘철도지킴이상담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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